로열 에어 마로크(Royal Air Maroc)를 통해 토론토(YYZ)에서 카사블랑카(CMN)를 잇는 노선을 예약했을 때, 항공사 홈페이지나 항공기 추적 사이트에서 787-9 기종이 두 가지 버전으로 검색된다는 점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 구형과 신형 내부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비즈니스 클래스나 프리미엄 좌석으로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승객에게는 어떤 항공기가 실제 운항에 투입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된다.
로열 에어 마로크의 787-9 도입 배경
로열 에어 마로크는 장거리 노선 확장을 위해 보잉 787 드림라이너 시리즈를 단계적으로 도입해왔다. 787-8에 이어 787-9를 추가하면서 북미 노선, 특히 캐나다 토론토 및 미국 주요 도시를 잇는 직항편에 투입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항공사가 787-9를 서로 다른 시기에 도입하면서, 초기 도입 기체와 이후 도입 기체 사이에 내부 구성(캐빈 레이아웃)이 다르다는 점이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나 시트맵 데이터베이스에서 같은 기종명으로 두 가지 시트맵이 조회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구형과 신형, 두 가지 787-9의 차이
로열 에어 마로크의 787-9는 크게 두 가지 캐빈 구성으로 나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형 구성의 경우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이 앞뒤로 엇갈린 헤링본(herringbone) 또는 각도형 배열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든 좌석이 직접 통로 접근(direct aisle access)을 보장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신형 구성은 완전 평탄 침대(full flat-bed) 방식의 비즈니스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1-2-1 배열을 채택해 모든 좌석에서 통로 직접 접근이 가능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코노미 클래스 역시 좌석 간격, 개인 모니터 크기, USB·전원 포트 유무 등에서 차이가 관찰된다.
| 구분 | 구형 787-9 | 신형 787-9 |
|---|---|---|
| 비즈니스 배열 | 각도형 / 헤링본 | 1-2-1 풀 플랫 |
| 통로 직접 접근 | 일부 좌석만 가능 | 전 좌석 가능 |
| 이코노미 좌석 간격 | 상대적으로 좁음 | 개선된 간격 |
| 기내 엔터테인먼트 | 구형 시스템 | 최신 시스템 |
단, 위 비교는 공개적으로 논의되는 일반적인 경향을 정리한 것이며, 실제 특정 기체의 구성은 항공사 공식 확인을 통해 검증할 필요가 있다.

YYZ-CMN 노선에 투입되는 기종 확인 방법
토론토(YYZ)에서 카사블랑카(CMN)를 오가는 로열 에어 마로크 직항편은 장거리 국제선이기 때문에, 항공사 측에서 787-9를 주력으로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구형과 신형 중 어느 기체가 특정 편에 배정되는지는 다음 방법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항공기 추적 사이트 활용: Flightradar24, FlightAware 등에서 해당 편명(예: AT200 계열)의 과거 운항 이력을 조회하면 실제 투입된 기체 등록번호(Registration)를 확인할 수 있다.
- 시트맵 데이터베이스 교차 확인: SeatGuru 또는 SeatSpy에서 예약 편명과 날짜를 입력하면, 해당 편에 연결된 시트맵이 표시된다. 두 버전이 모두 등록되어 있다면, 실제 적용 시트맵이 어느 쪽인지 날짜별로 달라질 수 있다.
- 항공사 직접 문의: 로열 에어 마로크 고객센터 또는 예약 부서에 편명과 날짜를 명시하고, 투입 기체의 기체 등록번호 및 캐빈 구성 버전을 문의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다.
- 전문 항공 커뮤니티 참고: airliners.net, FlyerTalk의 Royal Air Maroc 스레드 등에서 동일 노선을 탑승한 이용자들의 실탑승 후기를 통해 최근 투입 기종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
기체 배정은 출발 수주 전까지도 변경될 수 있으며, 동일한 편명이라도 날짜에 따라 다른 기체가 투입되는 경우가 관찰된다. 따라서 출발 임박 시점에 재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좌석 업그레이드 시 고려할 사항
비즈니스 클래스 또는 프리미엄 좌석으로 업그레이드를 검토할 경우, 단순히 클래스 등급보다 어떤 캐빈 구성의 기체가 투입되는지가 실질적인 탑승 경험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토론토-카사블랑카 구간은 약 8시간 내외의 비행이므로, 좌석의 평탄화 여부는 수면의 질과 직결된다.
업그레이드를 결정하기 전에 아래 사항을 함께 고려해볼 수 있다.
- 확인된 기체 버전이 풀 플랫 비즈니스를 제공하는지 여부
- 통로 직접 접근이 가능한 좌석 번호(신형 1-2-1 배열 기준 A·K 번호)
- 업그레이드 비용 대비 기대 캐빈 품질의 적합성
- 마일리지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 및 가용 좌석 수
구형 캐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업그레이드 대신 이코노미 클래스 내 좌석 선택을 최적화하는 전략도 고려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비상구 열(Exit Row)이나 앞줄 좌석은 동일한 이코노미 등급 내에서도 레그룸 확보에 유리한 경우가 있다.
출발 전 기종 최종 확인 체크리스트
예약 완료 후부터 탑승 전까지, 투입 기종을 추적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순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예약 직후: SeatGuru에서 편명·날짜 입력 후 시트맵 버전 확인
- 출발 4~6주 전: Flightradar24에서 해당 편의 최근 운항 기체 등록번호 조회
- 출발 2~3주 전: 로열 에어 마로크 고객센터에 기체 배정 여부 문의
- 출발 1주 전: 재확인 및 온라인 체크인 시 좌석 배정 최종 검토
기체 등록번호가 확인되면, planespotters.net 등의 데이터베이스에서 해당 기체의 실제 내부 구성 사진이나 도면을 추가로 참고할 수 있다. 이 과정은 시간이 다소 소요되지만, 장거리 비즈니스 클래스 업그레이드처럼 비용이 큰 결정을 내리기 전에 유용한 방법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